결핵 폐 결핵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호흡기 질환 중 하나지만, 그 중심에는 바로 폐가 있습니다. ‘폐결핵’이라는 용어가 더 익숙할 만큼, 결핵은 대부분 폐에 발생하며 기침, 호흡곤란, 흉통 같은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폐는 몸속에서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중요한 장기인데, 결핵균에 의해 손상되면 폐기능 저하, 섬유화, 공동(공기주머니) 형성, 출혈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가 늦어지면 폐뿐 아니라 다른 장기로도 전파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결핵 폐 결핵균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비말핵’을 통해 전파되며, 흡입되었을 때 폐포에 정착하여 증식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폐는 결핵균의 첫 번째 타깃이 되며, 대부분의 결핵은 폐에서 시작됩니다.
전염성 | 활동성 폐결핵일 경우 공기 전염 가능 |
침범 부위 | 주로 폐의 상엽(산소 농도 높음) |
잠복기 | 수주~수개월 (잠복결핵 상태로 수년 지속 가능) |
주요 원인 | Mycobacterium tuberculosis 감염 |
※ 폐는 결핵균이 살아 숨 쉬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장기보다 우선적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핵 폐 폐결핵의 증상은 초기에는 가볍게 시작되지만, 진행되면서 기침이 심해지고 체중이 감소하거나 객혈(피 섞인 가래)이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은 결핵의 중요한 신호입니다.
기침 | 2주 이상 지속, 건조하거나 가래 동반 |
발열 | 오후에 열 오르고 땀이 많이 남 (야간 발한) |
체중 감소 | 식욕 저하, 에너지 소비 증가로 발생 |
객혈 | 폐 손상 시 혈관에서 출혈, 붉거나 갈색 가래 |
흉통 | 폐 주변 흉막 자극 시 통증 발생 |
호흡곤란 | 폐기능 저하 및 염증 확대 시 발생 가능 |
※ 결핵 초기에는 감기나 기관지염으로 오인되기 쉽기 때문에,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흉부 X-ray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결핵 폐 폐결핵은 단순한 X-ray만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결핵균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객담 검사와 PCR 검사가 진단의 핵심입니다. 진단은 빠를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흉부 X-ray | 폐 병변 확인 | 결절, 공동, 침윤 등 확인 가능 |
객담 도말검사 | 결핵균 확인 | 항산균 염색으로 검사 (3회 이상 권장) |
객담 배양검사 | 결핵균 배양 | 2~8주 소요, 정확도 높음 |
PCR 검사 | 유전자 검사 | 신속하고 민감도 높은 진단법 |
CT 검사 | 미세 병변 확인 | X-ray보다 정밀한 영상 가능 |
IGRA | 잠복결핵 진단 | 혈액 검사로 면역반응 확인 |
폐결핵은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꾸준하고 정확한 복약이 필수이며, 치료 기간은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입니다.
집중기 (초기 2개월) | INH + RFP + PZA + EMB | 2개월 |
유지기 (후기 4개월) | INH + RFP | 4개월 |
총 치료 기간 | 약 6개월 | 다제내성일 경우 18개월 이상 필요 |
※ 치료 중 중단하거나 약을 빼먹으면 재발, 내성균 발생 위험이 있어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끝까지 복용해야 합니다.
결핵균이 폐 조직을 파괴하면서 다양한 구조적 손상이 남을 수 있습니다. 치료가 끝나더라도 폐 섬유화, 공동, 기관지 확장증, 폐기능 저하 같은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동 (cavity) | 폐 속에 빈 공간 형성, 전염성 증가 |
폐 섬유화 | 염증 후 폐조직이 딱딱하게 굳음 |
폐기종 | 폐포 파괴로 공기 저류 현상 발생 |
기관지 확장증 | 기도 벽이 손상되어 영구 확장 |
흉막 유착 | 흉막염으로 흉막끼리 붙어 통증 및 운동 제한 |
치료 후에도 폐 기능을 회복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적절한 호흡 운동, 영양 섭취, 금연 등으로 폐의 재활을 도울 수 있습니다.
금연 | 흡연은 폐 회복을 방해하고 재발 위험 ↑ |
호흡 재활 운동 | 풍선 불기, 복식호흡 등으로 폐활량 개선 |
충분한 단백질 섭취 | 폐조직 회복과 면역력 증진 |
규칙적인 수면 | 피로 회복과 면역력 유지 |
정기검진 | 치료 후 2년간은 정기적인 흉부 검사 권장 |
스트레스 관리 | 과도한 스트레스는 면역 저하 유발 가능 |
폐결핵은 전염성이 있으므로 개인과 주변 모두를 위한 예방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결핵 유행 국가에서 온 외국인과의 접촉이 잦은 환경에서는 더 신경 써야 합니다.
기침 예절 | 기침할 땐 마스크 착용, 옷소매로 입 가리기 |
마스크 착용 | 밀폐공간, 대중교통 이용 시 KF94 이상 권장 |
손 씻기 | 외출 후 반드시 손 씻기 생활화 |
2주 이상 기침 시 검사 | 가까운 병원 또는 보건소에서 흉부 X-ray 검사 |
BCG 예방접종 | 영유아의 중증 폐결핵 예방에 필수 |
결핵 환자 접촉 시 검사 | 잠복결핵 검진 및 필요 시 예방치료 병행 |
결핵 폐 결핵은 과거의 병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존재하는 감염병이며, 특히 폐를 중심으로 우리 몸을 위협하는 병입니다.
폐결핵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방치하거나 복약 순응도가 떨어질 경우 심각한 폐 손상과 합병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침, 발열, 체중 감소 같은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빠르게 흉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 후에도 폐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을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당신의 숨결이 건강하게 이어지도록 결핵 예방과 관리,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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