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헤더 영역
상세 컨텐츠
본문
결핵 피부반응 결핵은 감염병이지만, 단순히 증상만으로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잠복결핵(감염됐지만 증상 없는 상태)을 찾기 위해서는 특별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때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결핵 피부반응 검사, 흔히 말하는 투베르쿨린 검사(TST, Tuberculin Skin Test)입니다. 피부 아래에 결핵균 항원을 소량 주입하고, 며칠 후 피부에 나타나는 반응을 통해 결핵균에 대한 면역 반응이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간단하고 빠르지만, 정확한 이해와 해석이 필요합니다.
결핵 피부반응 검사 개요
결핵 피부반응 검사는 결핵균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면역 반응 검사입니다. 피부 안쪽에 소량의 투베르쿨린 용액(PPD)을 주입한 후, 면역세포가 반응하여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정도를 측정합니다.
| 검사 이름 | 투베르쿨린 피부반응 검사 (TST) |
| 사용 물질 | PPD (정제 단백질 유도체) |
| 주입 부위 | 팔 안쪽 피부에 피내 주사 |
| 판독 시점 | 주사 후 48~72시간 내 확인 |
| 목적 | 잠복결핵 감염 여부 확인 |
※ TST는 특히 어린이, 고위험군, 결핵 접촉자의 감염 여부 파악에 많이 사용됩니다.
결핵 피부반응 원리
결핵 피부반응 TST는 세포 면역 반응에 기반한 검사입니다. 과거에 결핵균에 노출된 사람은 PPD에 기억 면역세포가 반응하여 주사 부위에 단단한 팽진(induration)을 형성하게 됩니다.
| 1단계 | PPD 용액을 피부에 피내 주사 (0.1ml) |
| 2단계 | 과거 감염된 사람의 T세포가 항원을 인식 |
| 3단계 | T세포가 사이토카인을 분비 → 염증 반응 발생 |
| 4단계 | 주사 부위가 붓고 단단해짐 (24~72시간 내 반응) |
※ 붉은 반점(홍반)이 아니라, 단단한 부위(팽진)의 지름이 중요합니다.
방법과 절차
검사는 의료기관에서 간단하게 시행되며, 주사 후 정확한 시간 안에 판독을 받아야 신뢰성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준비 | 팔 안쪽 깨끗이 소독 후 준비 |
| 피내주사 | PPD 0.1ml를 피내 주입 (작은 물집 형성됨) |
| 대기 | 48~72시간 동안 관찰 (긁거나 문지르지 말 것) |
| 판독 | 피부의 경결(palpable induration) 지름 측정 (단단한 부분 기준) |
| 기록 | 측정값과 판독 시간, 부작용 여부를 진료기록에 작성 |
결핵 피부반응 결과 판독 기준
결핵 피부반응 TST는 주사 부위에 생긴 딱딱한 팽진의 크기(mm)를 기준으로 양성·음성을 판정합니다. 단순히 발적이 크다고 해서 양성은 아닙니다.
| ≥5mm | HIV 감염자, 면역저하자, 폐 X-ray 이상자, 밀접 접촉자에서는 ‘양성’ |
| ≥10mm | 결핵 고위험군(의료인, 교정시설, 외국인 등)에서는 ‘양성’ |
| ≥15mm | 일반 건강인은 15mm 이상이면 ‘양성’ 간주 가능 |
| 0~4mm | 대부분 ‘음성’ (단, 면역저하자일 경우 위음성 가능) |
※ 판독은 반드시 의료인이 직접 측정해야 하며, 자가 판독은 부정확하거나 오류 발생 가능성이 큽니다.
TST의 장단점
결핵 피부반응 검사는 비용이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BCG 예방접종이나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위양성 가능성이 있어 한계도 분명합니다.
| 비용 | 저렴함 | X |
| 시행 | 간단하고 빠름 | X |
| 해석 | 숙련도에 따라 정확도 차이 있음 | 자의적 해석 가능성 |
| 위양성 | X | BCG 접종자에서 위양성 가능 |
| 위음성 | X | 면역저하자에서 위음성 가능 |
| 재검사 | 1~2년 주기 가능 | 부적절한 반복시 민감도 저하 가능성 |
IGRA와의 비교
IGRA(Interferon-Gamma Release Assay)는 TST의 단점을 보완한 혈액 기반 결핵 진단 검사입니다. 특히 BCG 접종과 무관하게 정확한 결과를 보여주며, 성인 검진이나 의료기관 종사자 검진에 널리 사용됩니다.
| 방식 | 피부 반응 측정 | 혈액 내 인터페론 감지 |
| BCG 영향 | 있음 | 없음 |
| 재방문 필요 | 필수 (48~72시간 후 판독) | 불필요 (한 번 채혈로 완료) |
| 민감도 | 보통 | 높음 |
| 비용 | 낮음 | 다소 비쌈 |
| 대상 | 소아, 선별검사 | 성인, 정확한 판별이 필요한 경우 |
※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두 검사를 상호보완적으로 병행하기도 하며, 잠복결핵이 의심될 때 IGRA 단독 검사가 권장되기도 합니다.
주의사항
TST는 비교적 안전한 검사이지만, 정확한 결과를 위해 검사 전후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 약물 복용 여부 | 면역억제제 복용자는 미리 알릴 것 |
| 최근 백신 접종 | 생백신(예: MMR) 접종 직후에는 검사 연기 |
| 피부질환 여부 | 검사 부위에 피부염, 상처 있는 경우 반대쪽 팔 사용 |
| 알레르기 | 과민 반응 병력자 사전 고지 필요 |
| 부위 긁지 않기 | 자극 시 붓기 과장되거나 감염 위험 |
| 세척은 가능 | 가볍게 샤워 가능하나, 문지르지 말 것 |
| 판독 시간 지키기 | 48~72시간 내 병원 재방문 필수 |
| 발적 걱정하지 않기 | 홍반은 중요하지 않음, 딱딱한 팽진만 측정 |
결핵 피부반응 결핵은 전염성이 강하고, 잠복 상태로 오랫동안 몸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성으로 전환되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잠복결핵을 조기에 찾아 예방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결핵 피부반응 검사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선별 도구입니다. 특히 고위험군, 집단생활을 하는 사람들, 면역저하자에게는 적극적인 검진과 판독이 필요합니다. 혹시 최근 2주 이상 기침을 하셨거나, 결핵 환자와 접촉했거나, 결핵이 걱정되는 상황이시라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TST 또는 IGRA 검사를 받아보세요. 당신의 한 걸음이 결핵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가장 빠른 예방입니다. 결핵 피부반응, 알고 검사하면 정확해집니다.
